충남도내 15개 시‧군 공무원노동조합단체에서는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 충남도내 공무원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20일 게시하며 서명운동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천안아산역 동문광장에서는 아산‧천안 공무원노동조합 단체가 참여해 경찰국립병원 아산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과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오전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총회를 위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경찰 직협 관계자들을 만나 경찰국립병원 아산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유치전에 힘을 더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민식위원장은 “공공의료 복지 강화, 의료격차 해소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중부권을 생각할 때 경찰병원 아산분원은 충남도내 도민의 염원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이 전국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된 이상 2시간 이내 교통접근성 및 경찰종합타운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과 치료를 생각할 때 아산시만의 강점만으로도 충분히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