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한)가 창단1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대면공연이며, 졸업생도 연주에 참여하는 등 음악을 통해 성장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응원하는 자리이다.
연주회에서는 신입단원들의 연주를 시작으로 졸업생이 참여하는 ▲비제 파랑돌 ▲베토벤 전원교향곡 1악장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 폴카 ▲히사이시 조 인생의 회전목마 ▲ 하성운 Fall in you, I fall in love(드라마 OST)을 선보인 후 ▲앤더슨 크리스마스 축제로 연주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금관앙상블 VAN BRASS와 플루트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의 축하공연 무대도 준비돼 있다.
창단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김성한 예술감독(천안시립교향악단 단무장, 전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었는데 잘 이겨낸 단원들이 대견하다"며 "많은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아이들과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중호 지휘자는 “창단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 쏟은 열정이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현장 선착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041-576-6491)로 하면 된다.
한편‘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2년 1월, 풀뿌리희망재단의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창단됐다. 현재 저소득가정의 아동·청소년 3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공동체이다.
현재 정기연주회와 지속적인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캠페인에 대한 안내와 참여방법 소개는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블로그(https://blog.naver.com/cloverorch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