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2일 906명, 23일 1096명, 24일 924명.
700명대였던 코로나19 천안확진자수가 최근 1000명 안팎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재유행에 따라 12월 들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천안시의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동절기 집중접종 독려, ‘천안시의사회와 함께’
천안시는 최근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한 동절기 집중접종기간을 맞아 천안시의사회(회장 황동조)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보건소 이상애 감염병대응센터장은 황동조 천안시의사회장을 만나 코로나19 집중접종기간인 11월24일~12월18일 시민들이 접종여부를 결정하는데 핵심인 현장의료진의 예방접종 적극 권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애 센터장은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 권고 등에 한해 접종하겠다는 비율이 22% 이른다”며 “코로나19 현장접종 활성화를 위한 접종기관 당일 백신공급조치 등 신속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위한 접종기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동조 천안시의사회장은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동절기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시 의사회 소통망에 적극적인 접종안내 요청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천안시는 제7차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을 코로나19 재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상 방역의 생활화 홍보캠페인’을 23일부터 시행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의 겨울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 일상방역 생활화 캠페인
천안시는 제7차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을 코로나19 재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상 방역의 생활화 홍보캠페인’을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에 진입했으며 12월 이후 유행정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 첫 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천안시의 재감염 비율은 11월16일 기준 9.6%로, 확진자가 증가하며 재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쌍용3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이녀)가 25일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예방을 위해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용암4거리, 쌍용4거리 등에서 ‘일상방역의 생활화’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에 시는 읍면동 자생단체와 협력해 11월23일부터 12월2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캠페인을 펼친다.
제작한 코로나19 재감염 관련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방역수칙이 담긴 현수막을 설치해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천안시 누리집, LED 전광판, 스크롤 뉴스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일상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질병관리청이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2가백신 집중접종기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추가접종률 제고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24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동절기 추가접종률 50%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보건소 내소접종 확대, 감염취약시설 신속접종반 운영, 접종홍보 강화 등 접종률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단계에 진입하며 동절기 코로나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방역수칙 준수와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제341회 정례회 기간 중인 23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은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코로나19, 원숭이두창, 집단식중독 등의 긴급한 진단검사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