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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면 주민총회’를 엿보다 

천안시 31개 읍면동 주민총회… 광덕면은 5개 의제 선정 

등록일 2022년11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2년 광덕면 제1회 주민총회’가 23일 오후 2시 광덕면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천안 관내 31개 읍면동에서 모두 진행되는 것으로, 광덕면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길)가 주최해 화창한 이날 총회를 연 것이다. 이미 오전 10시부터 센터 2층에서 프리마켓(벼룩시장)을 운영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었다. 
 

이날 기관·단체·주민 등이 총회를 찾으면서 즐거운 인사와 웃음이 넘쳐났다. 소담스런 꽃송이가 가슴을 수놓았고, 외빈의 경우에는 자치위원회에서 직접 만든 세 개의 호두가 장식된 액세서리가 꽃송이를 대신했다. 

‘주민총회’란 마을의 문제를 공유하고 협의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회의다. 
 

총회가 시작되자 심상욱 면장은 참석하지 못한 천안시장을 대신해 “주민자치위원회가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로 바뀌면서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광덕면이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 박정수 도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 박상길 주민자치위원장(오른쪽)과 박상돈 부위원장.


또한 박정수 충남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광덕면이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박상길 주민자치위원장은 “광덕면 발전의 첫 시작”이라며 “오늘 주민들이 직접 선정해주신 마을의제들은 최선을 다해 실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의제 선정과 관련해서는 이견이나 반대하는 주민은 없었다. 
 

광덕면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하고 논의해 내놓은 의제는 모두 5건으로 ▶마을 내 반사경 설치 ▶쓰레기 관리 ▶광덕마을 수선 ▶마을가로등 설치 확대 ▶광덕 주민음악회다. 
 

특히 헌옷이나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광덕마을 수선’은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들 폐자원을 활용해 토시나 앞치마, 가방 등으로 새롭게 수선된 제품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기도 하고 판매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문을 연 ‘프리마켓’도 마을자원 순환의 하나. 자원도 재활용해 아끼고,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광덕면 주민총회 풍경>


▲ 유공자 표창(시장상 2명)

▲ 왼쪽부터 이연수 주민자치위원, 심상덕 광덕면장, 유영주 주민자치위원.

▲ 천안시의장상에 박경애씨.

▲ 천안시의장상에 참석하지 못한 변영미씨 대신 받아주는 센스~.

▲ 주민총회에 참석한 광덕면 주민과 외빈.

▲ 사회분과 위원장의 주민자치 활동보고.

▲ 주민의제와 관련, 관심있게 경청하는 주민들.

▲ 주민총회에 오른 5개 의제. 그중에도 어느 의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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