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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내년예산 ‘2조3800억 편성’

지역경제 활력 회복, 안정망 강화,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 등 

등록일 2022년11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2023년도 본예산을 2조38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인 2조3400억원보다 400억원(1.7%) 증액됐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효율적 재정운용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회계별 규모로는 일반회계가 전년보다 1800억원(9.8%) 증가한 2조100억원, 특별회계가 1400억원(△27.5%) 감소한 3700억원이다. 본예산을 기준으로 천안시 일반회계 규모가 2조를 넘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세입재원은 지방세수입 5300억원, 세외수입 963억원, 지방교부세 3630억원, 조정교부금 1170억원, 국도비보조금 7729억원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토지매입비(50억원), K-컬처박람회 운영(27억원), 스타트업 타운 조성 및 운영(97억원),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170억원), 소상공인 금융 및 사회보험료 지원(6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55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영유아보육료, 부모급여수당 등 아동·양육 지원(2783억원), 천안형산후조리 지원 등 출산지원(85억원), 기초연금·노인일자리사업 등 노후소득지원(1800억원),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및 생계·주거·의료 급여 등(1237억원), 공동주택관리 지원(30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66억원) 및 소하천 정비(115억원)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130억원), 신성장동력산업 육성(28억원), 스마트농업 및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21억원), 공원조성(216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65억원), 축구종합센터 실내체육관 건립(40억원) 등을 포함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25일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12월21일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도 행복한 시민을 위한 노력과 새로운 천안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기 위해 천사만려(千思만萬廬·여러 가지로 생각하거나 걱정함)의 자세로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했다”며, “5대 목표 10대 추진전략 실현으로 변화의 물결을 헤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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