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GTX-C 노선 천안연장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을 방문하고 추진단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천안시가 자체발주해 진행한 타당성조사 및 기술검토 연구용역 검증결과를 직접 제출하고, GTX-C 노선 천안연장의 타당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22일 이경석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을 만나 GTX-C 천안연장 추진을 건의하고 자체 타당성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있다.
시는 GTX-C 노선 천안연장 타당성 및 기술검토(1단계) 용역을 올해 6월 발주해 10월 완료했다. 분석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정부 충남도 7대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에 반영된 천안연장은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기준에서 거리반경 제한조항의 삭제를 추진중으로 법적근거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해져 수도권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효과 극대화 및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TX 노선을 따라 콤팩트시티(천안역세권 도시개발) 조성으로 주택공급 해소 등과 수도권과 동일한 교통환경 격상으로 수도권 확장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천안연장 추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내년 초 기술검토 2단계 용역을 이어서 추진해 민간사업자와 협상, 교통수요 및 운영계획, 지자체간 사업비 분담 등의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천안연장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공약 브리핑시 GTX-C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하는 것을 발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정자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방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연장 국정과제 반영 및 운행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