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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천안에서 추모 및 심리지원

국학원의 추모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심리지원, 천안시의 위반건축물 점검 등

등록일 2022년1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0일 오전 10시에 ‘이태원 참사희생자 추모제’를 지냈다. 

행사를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대형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염원을 담았다. 
 

국학원은 이날 행사에 대해 국학원이 주관하고 국학원청년단, 천신무예예술단, 지구시민연합,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천안향우회 외 3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권나은 국학원장은 “우리는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또한 군사적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문제도 사회제도와 시스템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참사 집중심리 지원’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미원)가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로 어려움을 겪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1388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한다.

특별상담실은 심리적 외상(트라우마) 전문상담사가 심리상담과 안정화교육 등을 제공해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사건을 직접 목격하거나, 친구·가족·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또는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만9세에서 24세 청소년은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신청은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가능하고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특별상담실을 통해 대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미원 센터장은 “심리적 외상은 이태원 참사 등과 같이 충격적이고 힘든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에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군중밀집우려 존’ 특수시책 추진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가 겨울철 및 최근 이태원 사고 관련해 밀집사고 방지대책인 ‘군중밀집우려 존’ 설치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당시 이태원에는 할로윈을 앞두고 골목길에 많은 인파가 밀리면서 군중밀집사고로 사망 156명, 부상 198명이 발생했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에서는 군중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밀집우려 존’을 설치하고 1㎡의 면적 안에 6명 이상 모여 있으면 군중충돌이 예상된다는 안내문구와 군중밀집안전수칙 안내표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밀집우려 존’은 사람들이 1㎡의 공간에 최대 몇 명이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들어갔을 때 얼마나 숨쉬기가 힘들고 사람간 충돌로 인해 활동장애가 있는지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천안시청과 협의해 공공기관의 체육관 및 공연장에 ‘군중밀집우려 존’을 설치·추진 중에 있으며,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천안서북구 ‘참사 방지 위반건축물 점검’

천안시 서북구가 최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와 같은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23일까지 건축법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각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용도별 점검대상을 확인 후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관내 중심가 내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 161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다수 인파가 집중될 수 있는 중심가에 위치한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구조변경 등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건축법 위반행위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시정명령 및 관련 영업허가를 제한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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