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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내년에는 ‘웰컴 K2리그’

15시즌 K3시즌 끝마치고, 내년 K2로 새출발 

등록일 2022년1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월29일 천안시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로 K3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다음시즌부터는 K2리그로 출전한다. 다행히 2대1로 승리를 거머쥐며 스스로 축포를 쏘았다. 올해 초반에 성적이 너무 안 좋았던 천안시축구단은 조성용 감독대행체제에서 치른 후반 리그 9연속 무패(5승4무)를 달렸어도 최종순위는 10위(9승13무8패)에 머물렀다. 

이로써 2008년부터 시작한 천안시축구단은 15시즌의 K3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간 K3리그 우승(2021년)도 해봤고 전국체육대회 2회우승(2010년과 2016년), 내셔널리그 2위(2019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2013년과 2017년)도 해봤다. 

포천시민축구단 경기 후 선수단은 ‘WELCOME K LEAGUE’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한 시즌의 마무리와 프로리그 진출을 축하했다. 현수막의 글씨는 팬들이 선수단에게 보내는 응원의 마음을 적은 손편지들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새 K2리그는 박남열 감독 체제로 

(재)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하 천안시축구단)은 초대감독으로 박남열 전 창원시청 코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수 출신인 박 감독은 현역시절 프로 통산 250경기에 출전해 40골 24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9경기(1골)에 출전했다. 은퇴 이후 2009년 여자축구팀인 고양 대교 감독을 시작으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성남FC·전남 드래곤즈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천안시축구단에 따르면 선수시절 프로축구 7회 우승, 축구지도자로 WK리그 3연패와 여자축구대표팀 24연승, 창원시청 K3리그(3부) 우승 등 ‘위닝 스피릿’을 갖추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구단측은 박 감독이 ‘공격적인 경기’, ‘이기는 축구’라는 철학을 갖고 있고, 이는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박남열 감독은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로 이기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며 “천안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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