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면 화계리 종오리 이모씨 농장에서 AI(조류독감)가 발생했다.
종오리 6개동 7700수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은 사료섭취 감소와 산란율 저하 등으로 농장주가 신고한 후 9일 오후 6시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H5형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으며 하루 이틀이면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농장으로부터 1㎞ 이내에는 사육농가가 없으며 1㎞~3㎞ 이내에는 9호 27만1000수, 3㎞~10㎞에는 30호 73만4000수가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천안시는 해당농장 사람과 차량을 출입통제하고 방역대 내 농가현황을 파악했으며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또한 발생농가 살처분을 위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발생당일인 9일 살처분을 추진하고 발생농장 주변을 소독했다.
향후 H5형 AI 확인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시행하고 방역대(10㎞) 및 역학대상 이동제한, 고병원성 확진 대비 반경 500m 종오리 1농가 9000수 예방적 살처분 준비, 방역대 전업규모 가금 39농가 209만5000수 정밀검사 실시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