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배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중소형 폐가전제품 전용수거함’ 80개를 공동주택 등 31개소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28일부터 공동주택 등 31개소에 80개 중·소형 폐가전제품 전용수거함을 순차적으로 설치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협약을 체결한 천안시는 수거함 설치와 관리, 모니터링, 폐가전제품 수거활동, 환경친화적 처리지원 등을 각각 수행하기로 했다.
수거품목은 컴퓨터 본체·모니터 및 관련 기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가습·제습기, 믹서기, 전기다리미, 프린터, 커피메이커, 노트북 등 중·소형 가전제품이다. 소형가전제품을 폐기하고 싶은 주민은 편리하게 수수료 부담없이 공동주택 안에서 전용수거함에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천안시는 폐가전제품 수거체계 개편성과를 분석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수거함을 확대·보급할 방침이다.
윤석기 청소행정과장은 “천안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전용수거함 설치제도로 수수료 부담없이 수거함에 소형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확대하겠으며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