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 공동생활권 시민들의 편의 증진방안 모색을 위해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양 시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상반기 회의를 마지막으로 2년만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 깊었다.
안건으로는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홍보 추진 ▲책 읽는 광장 조성에 따른 열린도서관 운영 ▲시민건강 증진과 문화가 어우르는 호수공원 만들기 ▲장재천 생태복원을 위한 공동대응 ▲시설관리공단 공공시설물 교차 합동안전점검 ▲경계지역 축사 악취민원 대응 등 6건이 논의됐으며, 양 시는 공동대응방안에 합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행정협의회가 인접한 두 지자체간 협력의 공감대를 넓혀왔다”며, “합의된 안건들이 두 지자체 시민의 편익증진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이번 제13차 정기회의까지 천안시와 아산시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66개의 안건을 발굴하고, 64개 안건을 추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