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청년,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과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확대이전을 추진 중이다.
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확대이전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신동헌 부시장,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용역 추진에 따라 취업상담창구, 기업상담실, 면접실. 다목적실, 커뮤니티공간, 취업교육프로그램실 등 주요시설 공간배치와 내부구성, 인테리어 등 중간설계결과를 설명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자리였다.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32억9400만원(도비 5억원, 시비 27억9400만원) 기존건물(두정동 1503번지) 1개 층을 수직으로 증축해 연면적 838㎡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가 설치되면 구인·구직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정적인 취업상담공간과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의 제공을 비롯해 채용행사, 취업특강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특성과 현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연구 등을 시행할 전망이다.
앞으로 시는 이번 중간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 공사에 들어가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4차산업 육성 등에 발맞춰 변화하는 일자리사업에 대한 천안시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정책 수립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질의 수요자 중심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 설치와 운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청년일자리창출 논의
천안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일자리창출촉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동헌 부시장과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18명 위촉장 수여 후, 하반기 천안시 청년고용 동향과 천안시가 추진중인 청년일자리 제공을 위한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 등을 진행했다.
청년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청년취업지원 및 역량강화, 청년 고용촉진 및 일자리창출 선순환구조 형성을 추진과제로 제시하며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위원들의 의견,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청년일자리창출촉진위원회는 ‘천안시 청년일자리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16년 출범했으며, 청년을 비롯해 청년일자리와 관련한 공무원, 기업인, 교수, 전문가 등이 천안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또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고용촉진 및 청년근로기회 확대를 위한 제안, 청년지원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2023년도 청년일자리 관련정책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