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확대간부회의와 월례모임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직원들에게 바람직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한 3가지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태원 압사사고라는 참담한 현실 앞에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연말까지 많은 행사가 계획돼 있을 텐데 행사 전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계획 등을 반드시 수립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화재 취약시설별 맞춤형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본격적인 단풍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불재난 대응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과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은 영화관, 시장 등 밀집지역은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및 점검에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국전파우려에 따라 자체소독 및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보완, 양계농가 외부인 출입관리 등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코로나19 7차유행 조짐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월례모임에서 바람직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부단한 자기계발로 경쟁력 있는 공무원, 소통을 통한 직원화합으로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 시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거론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항상 의식해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말 것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신념으로 진정한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