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아’는 어떤 모습일까?
천안박물관(관장 이종택)은 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5개월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천안의 관아’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천안은 천안·목천·직산이 각기 다른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서로 다른 지역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 속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건·사고들이 현재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전시는 조선초기에 건립돼 질곡의 역사를 지나면서 훼손되고 사라졌지만, 관아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천안의 성장과 발전을 짚어보면서 기록으로 존재하는 관아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국립고궁박물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 박물관, 충남대학교 도서관 등에서 유물을 대여받아 관아와 관련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특히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인조계비 장렬왕후 추상존호 금보 및 가상존호 옥보를 비롯해 임금을 상징하는 ‘殿(전)’자를 새겨 각 고을의 객사(客舍)에 세운 나무패인 전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천안박물관(☎041-521-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