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일 정보기술(IT) 기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제2회 천안시 디지털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디지털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극복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천안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은 ‘디지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행사와 1층 로비 IT전시회, 실외 버들광장 체험행사로 구성됐으며 비대면 MZ세대 소통 창구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 천안시청 로비의 IT 전시회 모습.
본행사는 지역정보화 발전유공 기관 표창 2점과 개인 표창 28점을 수여하고 우수사례 2건을 공유했다.
우수사례는 남서울대학교 이석희 교수가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기관과의 협업운영’을, 우아한 주방 황철 대표가 ‘주방기구의 판매/소비/설계 특화 플랫폼’을 공유해 정보통신기술의 확장성을 실감케 했다.
IT전시회는 지역대학과 기업, 정보통신·IT협회 등이 5G 자율주행, AI로봇, 홀로그램, VR, AR, 3D스캐닝, 메타버스, 드론 등 다양한 IT 관련 작품을 선보였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디지털 문화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 IT 기반 문화 창출을 위한 공유의 장이 마련돼 더욱 뜻깊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엔데믹 코로나 시대의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