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은 11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천안제로프로젝트: 2022 올해의 청년작가- 김은혜·홍혜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천안제로프로젝트’는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기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지역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천안시립미술관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는 올해 선정된 김은혜·홍혜림 작가의 시선과 사유를 통해 사회와 예술이 맞닥뜨린 동시대의 양상을 살펴본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시립미술관측에 따르면 김은혜 작가는 사회 질서와 형식을 지우고 왜곡하는 작업을 통해 세계와 관계맺는 방식을 보여준다. 완결된 문장이나 특정한 개념으로 정의하지 않는 ‘예술’ 그 자체를 바라보는 방식을 통해 끊임없는 질문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홍혜림 작가는 건축자재를 자른 단면의 오류인 ‘버(burr)’를 해결해나가는 창의적 방식을 통해 그 자체를 의도적으로 생산하면서 의미를 퇴색시키는 방식을 통해 개인과 집단 사이의 감정을 노동과 갈망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술관측은 예술에 대한 시선과 감각을 확장시킬 지역 청년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통해 창작에 대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천안시립미술관(1566-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