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 서북구문화원장의 대회사
‘2022 천안민속예술제’가 22일 천안시 성환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천안시서북구문화원이 59주년을 기념하며 주최한 행사로 천안대표민속놀이인 ‘입장거북놀이’를 비롯해 ▶창극 ‘천안의 소리’ ▶대금·태평소·가야금·피리 등 ‘전통악 연주’ ▶경기창과 경서도창, 한국춤, 타악퍼포먼스 등 우리 고유의 민속악을 선보였다.
▲ 거북놀이 시연
▲ 창극 ‘천안의 소리’
서북구문화원은 천안만의 독창적인 전통을 살리면서 지역민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종석 원장은 “제한된 여건 속에서 꾸준히 자료수집과 체계적인 정리·분석을 통해 민속과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공연콘텐츠로 확산해가는 일에 주력해왔다”며 “천안지역 민속이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되고 발표된 자료들이 지역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국악한마당
▲ 가야금 병창
천안민속예술제 개최와 관련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고 일상의 정신문화를 정립해가는 실천의 일부분”이라며 “작품마다 심혈을 기울여주신 예술가들의 정성이 향토의 숨결로 승화돼 천안의 문화브랜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민속예술제는 1995년 예산문제로 중단됐다가 무려 27년만에 다시 부활한 천안민속축제로, 신광식 서북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에게는 향토문화교육의 기회로, 또한 지역민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