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9일 서북구 천안시청 사거리와 동남구 남부오거리 등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천안시와 동남·서북경찰서, 동남·서북모범운전자회, 삼운회교통봉사대, 원성2동 직원과 자생단체협의회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남구는 11개 지구대에서 사고다발지점을 선정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천안시에서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급증에 따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주의해야 할 교통법규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신호위반과 무단횡단 근절과 더불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의무 확대 도로교통법에 따라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면 범칙금과 벌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이륜차와 킥보드를 대상으로도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남부오거리에서는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시, 원성2동 주민센터, 삼운회 교통봉사대, 천안시 학원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동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문구를 활용한 현수막, 피켓 게시와 보행자 대상 보행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당부하며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했다.
또한, 남부오거리뿐 아니라 일봉지구대를 포함한 11개소의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도 동시에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며 교통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물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 병천동면파출소는 20일 병천면, 동면 소재 이면도로, 농로 등 교통사고 취약지역에서 아무런 장비나 물품없이 위험하게 다니는 어르신들께, 야광조끼, 야광지팡이 등 교통안전용품을 직접 배부하는 지역안전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교통약자인 폐지줍는 어르신, 전동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이륜차를 운행하는 어르신 등 교통사고에 취약한 분들에게 간단한 교통법규 및 사고예방수칙등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