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부신협과 북천안신협이 14일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천안북부신협 ‘전기요와 쌀 직산읍에 전달’
천안 직산읍에 위치한 천안북부신협(이사장 최정만)은 14일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주최해 전기요 20채와 10kg 흥타령쌀 30포를 직산읍에 전달했다.
천안북부신협은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2015년부터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매년 따뜻한 손길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여름이불과 선풍기 등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최정만 이사장은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에 직산읍 저소득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겨울철 난방에 부담을 느끼는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선 직산읍장은 “온정을 나누는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북천안신협 ‘입장면에 이불 기부’
천안 입장면에 있는 북천안신협(이사장 최병하)은 사회공헌활동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2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을 입장면에 기부했다.
14일 입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북천안신협 이사장과 임원 외에도 입장면 44개 마을 이장이 참석했으며, 후원된 이불은 마을별로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하 이사장은 “북천안신협은 입장면에 자리잡은 이후부터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 이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완준 입장면장은 “매년 입장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북천안신협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입장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북천안신협은 2010년부터 매년 쌀, 이불, 연탄, 장학금 등 1억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입장면 취약계층에 지원해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입장면 농가 복구를 위해 신협중앙회와 44세대에 4000만원가량을 지원하고, 폭우피해 농민들에게 최고 2000만원까지 저리자금 대출사업을 시행하며 위로했다.
아울러 같은 날 개소한 입장면 공공빨래빵 설치를 위한 사업비 800만원을 지원해 대형빨래에 취약한 저소득노인, 장애인의 위생과 건강에 기여하는 등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