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 감독이 이끄는 천안유나이티드U15가 최근 막을 내린 2022전국 중등축구리그 충남지역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천안유나이티드는 올해 추계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16강에 그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천안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끈끈함과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16전 13승 3패(승점 39점), 리그승률 81% 이상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골득실 부문에서도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이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수비진과 최후방골키퍼의 활약으로 실점은 최소화했다.
천안유나이티드은 올 3월 시즌 첫 경기에서 신평중을 3-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뒤 충남권역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압도적인 페이스로 시즌 종료까지 선두권을 놓치지 않으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영중 감독은 “충남리그에는 강한 팀이 많아 어려운 리그인데, 학업을 병행하며 운동까지 성실히 수행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리그와 전국대회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축구단은 오는 22일(토) 오후 3시 김해시청과의 홈경기에 2022전국 중등축구리그 충남지역 우승을 차지한 천안유나이티드 U-15 선수단을 초청해 우승 축하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11월12일부터 시작되는 왕중왕전에서도 천안유나이티드 특유의 끈끈하고 투지넘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