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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 청년정책은 ‘주거지원과 취·창업지원’

천안시 청년실태조사 결과발표… 청년의 목소리 정책에 반영

등록일 2022년10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청년실태조사(연구수행 충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는 천안 청년 1560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18세 이상 24세 이하는 21.1% △25세 이상 29세 이하는 33.5% △30세 이상 34세 이하는 28.1% △35세 이상 39세 이하가 17.2%를 차지했다.
 

조사결과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주거지원(29.1%), 취·창업지원(27.8%), 청년의 사회·문화활동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14.3%)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주거비 부담(49.5%)을 주거분야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응답했으며, 지출 중 가장 부담을 느끼는 항목과 부채의 주된 원인도 주거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계해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정책은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책(60.1%)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청년들은 구직과정의 어려움으로 취업에 필요한 경력(경험)쌓기 어려움(25.6%)과 희망일자리 부족(25.1%)을 꼽았다. 

지역 내 취업을 위해서는 지역기업에 대한 근로환경개선 지원, 지역기업 실무경험활동 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취업정보 통합제공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청년정책 수요가 높았던 주거, 일자리, 사회·문화활동 분야의 청년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행중인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비롯한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청년임대주택, 행복기숙사, 청년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의 일 경험 확대를 위한 지역기업 인턴제 추진 및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단계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센터를 거점 활동공간으로 발전시켜 다채로운 프로그램 확충을 비롯한 다채로운 청년계층과의 소통을 확대해 정책 수요파악 및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에게 행정이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듣는데 의의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MZ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노력을 통해 청년친화도시를 완성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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