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 소망 바람개비 주민참여 현장
아산시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충남도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하천과 지역 기반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창의적 모델을 발굴해 지역발전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도내 사업지 선정에 나선 충남도는 지난달 현장실사와 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시군에서 접수된 5개 사업 중 가장 공모 취지에 부합하고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아산시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을 1순위로 선정했다.
충남도 1순위로 선정된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은 △전국 최초 AI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이순신과 함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벨트 거점 공간 조성 △아산과 천안 110만 시민과 자연, 도시가 벗하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 공감 곡교천 수변 문화공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1순위 선정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생태 관광도시’ 핵심사업으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아산 아트밸리’, 오목천과 환경과학공원 그리고 곡교천 Art-Riverpark를 연결해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충남도 심사에서 시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공동체를 이뤄 함께 총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평가위원 현장 실사에서 지역 주민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한들물빛도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설치한 ‘소망의 벽’과 ‘소망 바람개비’, 공모 선정을 위한 지역 주민의 간절한 바람과 소망을 담은 어린이 그림 편지 등 ‘소망 편지’를 접한 평가위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박경귀 시장은 “충남도 1순위 선정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접 공모제안 설명에 나서는 등 환경부 공모 선정에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곡교천을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12월 중 제안받은 사업에 대해 경제성과 효과 등을 검토해 최종 대상지 20개소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