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도내 3개 시·군 내수면 5곳에 토산어종 우량종자 98만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산어종 방류지역은 아산호와 논산 탑정호, 논산천, 청양 지천·여천이다. 품종별 방류량은 △붕어 32만마리 △동자개 21만마리 △다슬기 45만패 등이다. 이들 종자는 도 민물고기센터에서 친어관리 및 인공종자 생산을 통해 관리해온 우량종자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류는 면적이 넓고 어업인 소득과 연계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택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하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자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물고기센터는 29일 청양군 대치면 지천에서 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장, 김민수 의원, 청양 남양초등학교와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민물고기센터는 지난 1987년 개장 이후 17개 품종 2787여만 마리의 토산어종을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