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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피해속출… 미국 흰불나방 방제시급

충남도 농업기술원, 2세대 유충 발생량 4배증가, 마을단위 공동방제 당부

등록일 2022년10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미국흰불나방에 의한 농가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마을단위 공동방제가 시급하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8월과 9월 나방류에 대한 2차, 3차 모니터링 결과 산림 및 가로수 방제소홀로 인해 농가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원은 과수류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미국흰불나방 1화기(월동성충) 발생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2세대 유충 발생량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올해는 태풍과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밀도가 증가한 것도 농가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산란량이 600개 이상으로 알집을 형성하며, 부화한 유충은 거미줄을 치고 엽맥만 남기고 잎을 섭식한다.

3령 이상 넘어가면서 섭식량은 왕성해져 엽맥까지 갉아먹어 앙상한 가지만 남기게 되는데, 심한 피해를 받은 가지는 겨울철 동해를 입기 쉽고 이듬해 수세 약화로 기타 병해충의 침입이 쉬워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미국흰불나방에 의한 가로수나 산림 속 피해가 더 커진 상황에서 마을단위 공동방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듬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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