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원장 이경석)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천안시 거주 중년의 1인가구 40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중년 1인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복지위기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2021년 천안시 복지정책과 통계에 따르면 천안시 거주 중년 1인가구는 경제적인 지원을 비롯한 건강과 주거지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천안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공공보건프로그램 ‘5060플러스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총 40명의 대상자에게 종합검진 및 1:1 맞춤형 보건교육,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임에도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은 “건강지표가 취약한 중년 1인가구를 위한 종합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내 건강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 라고 말했다.
‘5060플러스 건강관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활 행정복지센터 또는 천안의료원 공공의료본부 지역책임협력팀(☎041-570-7377)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광덕면 행복키움지원단 ‘중년남성 1인가구 돕는다’
천안 광덕면은 2022년 마을복지계획사업의 하나인 ‘살림의 달인이 도와드려요’ 사업을 9월29일 실시했다.
천안복지재단이 후원하고 광덕면 행복키움지원단이 추진하는 ‘살림의 달인이 도와드려요!’ 사업은 살림에 취약한 중년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요리·청소·정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복키움지원단들은 선정된 중년남성 1인가구에 살림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교육 후에도 정기적으로 가정방문해 집안 상태를 점검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대상자가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박복순 행복키움지원단장은 “대부분 중년남성 1인가구는 살림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집안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제대로 된 식사해결보다 술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 단원들이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같이 요리하고 청소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심신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욱 광덕면장은 “혼자 사는 중년남성들은 살림하기 어려워하는데 이런 사업을 구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