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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에 나선 노종관·이종만 천안시의원

천안시 도시공원의 원활한 기능과 무단횡단에 따른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문제 다뤄 

등록일 2022년09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종관·이종만 천안시의회 의원이 9월28일 제253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관내 도시공원과 오래된 육교 문제를 들고 나왔다. 
 

노종관 의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노 의원은 도시공원에 대해 “시민들의 휴식장소라는 본래기능뿐만 아니라 문화거점으로 그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거주지 내 접근이 편한 도시공원 유무는 개인의 삶의 질과 여가활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같은 주장에 따라 그는 천안시 도시공원에 대해 세가지를 밝혔다.  

먼저 도시공원의 면적과 관련해 “천안시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전국의 반 수준으로 한참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질적수준에서도 행정편의적 관점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편일률적인 공원이 아니라 세종시나 평택, 아산, 당진처럼 특화된 공원이 있어야 하며 디자인적인 측면도 고려해 완성도 높은 공원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는 유지관리에 관한 부분으로, 천안시의 경우 예산과 인력의 문제로 최소한의 관리만 이뤄지고 있는 수준이라고 문제삼았다. 이 때문에 최근에 완공된 공원인데도 벌써 분수대 등 시설물이 작동되지 않는 곳도 있다며 예산과 인력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편 이종만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보행자의 무단횡단 문제를 거론했다. 최근 8차선 도로에서 일봉육교가 버젓이 있는데도 무단횡단하는 위험한 광경을 목격했다며 “이곳 일봉육교는 25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교통약자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9월 당시 횡단보도 신설을 요청했으나 오르막경사와 회전구간, 넓은 도로폭으로 인한 교통정체 발생 등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다”며 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태조산육교의 경우 30년도 더 된 곳으로, 얼마 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안전통행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전과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해 ▶오래된 육교에 엘리베이터 설치나 횡단보도 신설 ▶무단횡단 다발지역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를 주문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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