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1일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실현을 위한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신동헌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공무원, 전문가, 시민대표, 환경단체 35명을 포함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구성된 추진단은 새로운 환경비전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2년동안 ▲환경안전 ▲탄소중립 ▲자원 및 물순환 ▲생태·산림 4개분과로 나눠 실현가능한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기본계획 수립과 이행평가, 개선과제 도출 등 새로운 비전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한다.
시는 이를 통해 비전 추진 전 과정에서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반영해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추진단 발족을 기념하는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연에 버려지면 썩는 시간이 수백년 소요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모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플라스틱 제로(ZERO)’를 주제로 진행됐다.
향후 추진단은 회의마다 다양한 주제로 환경릴레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천안시가 21일 새로운 미래비전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추진단’ 발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6월 3일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이라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선포하며 3대 목표와 3대 실천목표, 6대 추진전략 및 1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3대 목표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도시 ▲지속가능 순환경제도시 ▲시민안전 환경도시 조성이며, 3대 실천목표는 ▲2018년 온실가스 발생량 40% 감축 ▲도심하천 환경기준 2등급 달성 ▲공원접근성 13%로 상향으로 설정했다.
목표달성을 위한 6대 추진전략은 ▲환경안전수도 기반 구축 ▲탄소중립도시 전환 ▲자원순환 클린도시 조성 ▲지속가능 물순환 관리 ▲스마트 안전환경 구축 ▲생태보전 및 산림복원으로, 18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관이 함께 하는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추진단이 미래환경비전 실현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새로운 비전 실현에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