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학교 유휴부지에 학교숲과 텃밭의 체계적인 조성·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충남도의회는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숲·텃밭의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이 20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2차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학교 유휴부지에 계획적으로 숲과 텃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는 이번 조례안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에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구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이나 학교별 상황이 다른 점을 설명하며 “기존의 일괄적인 관리보다는 초·중·고 및 각 학교의 사정에 맞춘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의 교육행정이나 업무가 각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협의하며 이뤄나가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현재 이원화돼 추진중인 도청과 교육청의 유사사업을 묶어 체계적·효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