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17년부터 추진한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광덕면 대덕리 풍서천 친수구역에서 열린 준공식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다음달인 2022년 10월 준공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303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6.5㎞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침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유수흐름을 제어하는 제방과 호안, 가동보 2개소, 잠수교량 3개소 등을 설치하고, 시민이 여가선용할 수 있도록 하천을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2017년과 2020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수해를 입은 천안시는 홍수나 가뭄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원활한 물 이용 및 친환경적인 하천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친수공간에는 산책로와 캠핑장,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 준공에 따라 시민들이 마음놓고 재해걱정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풍서천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비 900여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풍서천 인근 국가하천인 곡교천 하천정비도 완료되면 다양한 시설로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