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가 지난 18일 오후 2시경 천안 서북구 입장면 기로리에 있는 입장저수지에서 수난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 20대 남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입장119안전센터 대원 2명은 현장에 비치돼 있던 인명구조함과 소방차량에 실려있던 수난인명구조장비(구명환, 로프, 구명조끼)를 활용해 구조했다.
출동한 대원의 말에 따르면 구조당시 1명은 고무보트에 타고 있었으며, 다른 1명은 물에 빠진 채 고무보트 하단부에 줄을 잡고 수면 위로 머리만 내밀고 있는 상태였다. 의식은 명료하나 체력이 매우 저하된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구조대상자의 응급처치와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귀가조치시켰다.
김오식 서장은 물놀이나 낚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를 대비해 평상시 수난구조훈련을 성실히 해준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수난사고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