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허성희) 건강지원팀은 17일 오전 10시 장애인 가족이 참여해 가족의 일체감을 느끼고 정서적 유대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등산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등산은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8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엄홍길휴먼재단 천안지회(이사 김범기)와 함께 주관하고 병천 대동지물(대표 이형표)에서 후원했다. 

허성희 복지관 관장은 “지역자원을 연계한 이번 사업은 사람중심의 따듯한 복지실현을 위해 한 걸음 내딛게 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에서의 참여를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엄홍길 휴먼재단 김범기 이사는 “예전 시각장애인분들을 지원해 회원분들과 함께 등산에 동행한 경험이 매우 의미가 깊었고 기억에 남았었다”며 “이번 등산에서도 그때 느꼈던 감정과 보람, 그리고 장애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장애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건강을 위한 등산프로그램 행사를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