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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금요일, 교통사고 사망 최다-긴장 느슨한 오후와 휴일에 사고 많아

등록일 2003년07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5일제 근무 확산으로 레저활동이 증가되면서 금요일과 일요일에 사망사고가 늘고 있다. “금요일과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교통사고를 조심하라.”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지령이 떨어졌다. 최근 충남지방경찰청이 피서철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회의에서 2003년도 상반기 교통사고를 분석 한 결과 금요일에 교통사고 사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간대는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이고 중앙선 침범과 과속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전체 사망자의 28.1%에 달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지방경찰청이 올 상반기 교통사고로 사망한 3백40명의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요일에 사망한 사람은 75명(2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요일 58명(17.1%) 토요일 49명(14.4%), 월요일 47명(13.8%) 등으로 집계됐다. 또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가 43명(12.6%)으로 가장 점유율이 높았으며 아침 6시에서 8시 사이가 42명(12.4%), 새벽 0시에서 2시 사이가 39명(11.5%)을 차지했다. 사고원인은 안전불이행이 2백28명(67.1%)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선 침범 56명(16.5%), 신호위반 및 과속 26명,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7명 순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차량대 차량이 1백50명(44.1%)을 기록했고 차량과 사만이 1백20명(35.8%), 차량단속이 68명(20%)을 차지했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 확산으로 레저활동이 증가되면서 금요일과 일요일에 사망사고가 많은 것 같다”며 “긴장이 느슨해지기 쉬운 주말과 퇴근시간대에 방어운전 및 교통안전을 취하면 사고가 많이 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화) 이기묵 청장을 비롯 각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고속도로 순찰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사고 원인분석, 사고다발지역 노출근무 강화,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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