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1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1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충남 시·군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사안을 협의해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고자 설치됐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도내 12개 시군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말씀, 토의 및 협의, 결의안 서명,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으로는 13건이 제시됐다. 천안시가 제안한 산모 산후 조리비용 도비지원 요청을 포함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기계 수리비 지원(아산시) △시·군 경계지역의 가축사육 제한구역 범위 완화(서산시) △농어촌민박 면적기준 완화 건의(논산시) △자율형사립고 존치 정책 조속이행(당진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기준 건의(금산군) △노인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 지원(부여군) △토지적성평가에 관한 지침 영급 기준완화 건의(서천군) △농작물재해보험 및 재난지원금 피해보상 현실화(청양군)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 개선요청 등을 협의했다.
이어 협의회 논의안건인 도내(청양·부여) 호우피해지역 지원, 세계자연 문화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국방산업 육성 공공기관 논산유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앞으로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감대 확산 및 충남도 유치 결집 기반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하반기에 충남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빵빵데이 천안, 제68회 백제문화제,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 2022 강경젓갈축제 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더 힘쎈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15개 시·군이 하나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