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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드론활용 ‘효과가 좋은데’ 

열재해 대비부터 지역안보까지 드론활용법 선보여 

등록일 2022년09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드론을 활용해 충남 최초로 폭염대비 열지도를 제작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망을 연계한 지역방위작전을 수행하는 등 드론행정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도입돼 운용중인 드론은 그동안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던 25cm급 항공사진보다 8배 이상 정밀한 3cm의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활용해 고해상도 정사영상 촬영,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지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황파악 등 다양한 성과를 구축해왔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천안지역 폭염일수가 7일을 기록하며 최근 30년 평균인 4.1일과 비교해 약 73%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혁신 확산사업에 참여, 전국 최초 열 지도를 구축한 성남시와 연계해 충남지역 최초로 ‘드론 열지도’를 제작했다.  
  

▲ 드론 열 분포지도.


열지도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비행 로그데이터와 위치자료 등을 결합해 지표면의 온도분포를 단계에 따라 색으로 구분한 디지털 지도로 지표면의 열 분포를 이미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살수차 운영, 그늘막 설치, 가로수 식재 등 폭염 저감시설 위치선정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시는 그늘막, 쉼터 등이 부족한 청당지구, 부성지구, 입장 시장리의 열지도를 제작해 효율적인 폭염대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지역방위 부분에서의 드론 활용법도 두드러진다. 2020년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황파악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구축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은 라이선스가 설치된 매체에 영상정보만 공유할 뿐 다른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미비했다.

이에 시는 기존 구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망과의 연계를 통해 두 시스템을 연동하면서 교통방범 CCTV와 수배 차량 추적시스템, 드론 실시간 영상까지 통합해 구현시켰다.

올해 2022 을지훈련 당시 두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플랫폼을 적용해 육군 제3585부대 1대대 지휘통제실로 실시간 작전상황를 공유하고, 대응군의 첩보를 제공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했다.

시는 드론의 장점을 활용해 추후 건물·시설물 안전진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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