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가 자율점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안전하기 좋은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안전하기 좋은 날’은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을 확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통시장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공장, 물류창고 등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성정시장과 성환이화시장에서 상인회와 함께 자율점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배부, 소방·전기·가스시설 및 전열기구 등의 안전수칙 홍보 등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유도하는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임태환 예방안전과장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안전하기 좋은 날 운영을 통해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가 다가오는 가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행시 크고 작은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기상 및 등산경로 확인 ▲산행시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본인의 컨디션과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 선정 ▲음주 및 흡연 금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및 일몰 전 하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산행 중 찰과상 등 가벼운 외상이 발생하면 등산로에 비치된 119구급함을 이용해 외상처치를 할 수 있고, 불가능할 경우에는 주위의 도움을 요청해 산악위치표지판 국가지정번호를 확인해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김오식 천안서북서장은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 다양한 구조훈련을 통해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14일 성거산 일대에서 산악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2022년 상반기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천안시 산악구조대와 천안서북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산악사고 인명구조활동에 필요한 구조기술을 배우는 등 구조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했다.
훈련은 산악안전사고 예방교육,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계곡 인명구조 훈련 숙달 등으로, 김오식 서장은 “구조능력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가을철을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을철은 등산객의 증가로 산악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계절로 해마다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관내 최근 3년 산악사고 현황을 보면 2019년 19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 발생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인명피해는 58명(사망1, 중상1, 경상56)에 달한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대응을 위해 산악구조대원 6명과 동남소방서 119구조대원 16명이 태조산에서 △요구조자 응급처치 훈련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헬기 유도, 호이스트 구조법 △회수 로프 설치 및 회수 등 산악구조 역량강화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