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K-컬처 지역박람회와 2026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K-컬처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5월4일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단과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구체화한 콘텐츠, 박람회장 조성계획, 홍보 및 마케팅 계획 등을 공유했다.
▲ 14일 오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유관기관, 자문단 등이 참석한 K-컬처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가 있었다.
용역사는 박람회 개최 여건을 분석하고 규모에 따른 소요경비,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박람회장 조성계획, 재원조달 계획, 박람회 구성 및 운영계획, 조직 및 인력운영 계획, 콘텐츠 및 세부 프로그램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박상돈 시장,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원, 충청남도, 천안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배재대 정강환 교수, 중부대 변정민 교수, 중앙대 이형환 부총장, 한국의상 백옥수 원장,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김기정 총감독,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 등이 자문단으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박람회 주제와 당위성 확보, 기본구상과 프로그램, 박람회장 계획 등을 도출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전략과 사전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는 독립기념관에서 2023년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스타(Star) 토크쇼와 강연 등을 비롯해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열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드라마․영화, 국내 최고 웹툰 플랫폼들과 연계해 다양한 웹툰을 체험하는 K-웹툰, 패션부터 굿즈와 화장품 등을 소개하는 K-라이프 등 한류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체험·전시 부스와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내년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통해 천안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독립기념관을 한류메카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라며, “이번 용역은 2026년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추진되는 만큼 더욱 완성된 박람회 추진내용을 담아 독립기념관의 각종 콘텐츠와 약 400만㎡에 이르는 자연경관 등의 활용방안 등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