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연구원과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공동주최한 ‘2022 결혼이주여성 한국어동화구연대회’에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결혼이주여성 한국어동화구연대회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열렸으며, 충남 15개 시·군의 센터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팀은 서로 다른 모습이더라도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내용의 ‘토끼와 고슴도치’ 동화구연을 선보였다.
대상을 받은 결혼이민자 이영애(중국)씨는 “다문화 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동화구연을 팀원들과 함께 선보이고 대상까지 수상해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연한 센터장은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팀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있는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앞으로 결혼이민자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