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치매환자 GPS형 배회감지기 단말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GPS형 배회감지기는 가족들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로, 치매환자가 특정안심구역을 벗어나거나 응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에게 즉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시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실종 시에도 신속한 가정복귀에 도움주는 배회감지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별도로 마련 GPS형 배회감지기 단말기 구입비를 1인당 25만 원까지 차등지원한다.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는 천안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외에도 지문 사전등록, 인식표 보급사업 등 다양한 실종방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천안시 서북구 치매안심센터(☎041-521-5740), 동남구 치매안심센터(☎041-521-3343)
▲ 치매 지문인식을 등록하고 있는 모습.
“치매 조기검진 받으세요”
천안시는 8월30일까지 천안타운홀 카페, 남산의봄, 버들의봄, 아우내은빛복지관 내 카페, 꿈누리터 카페와 연계해 치매안심센터를 홍보한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만60세 이상 어르신! 치매조기검진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내걸고 카페 5곳에 컵홀더, 물티슈를 제작·배부해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또 치매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증진하고자 천안시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남산의봄과 버들의봄 카페에는 기억력 검사 쿠폰을 제작·배부했다.
기억력 검사쿠폰을 소지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만60세 이상 주민은 치매인지선별검사와 치매바로알기퀴즈에 참여할 수 있고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만60세 이상 지역주민은 치매 조기검진사업에 따라 치매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감별검사 진행을 위해 천안시 5곳(천안의료원, 천안단국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순천향대병원, 두신경과의원) 병원과 협약을 맺어 연계 운영 중이다.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치매진단검사·감별검사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1-521-5788) 또는 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1-521-5740)로 문의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