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50대는 물론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참여를 호소하고 추석 연휴기간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책 발표(7.13.) 이후,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이 31.6%(7월 13일 0시 기준)에서 44.9%(9월 1일 0시 기준)로 13.3%포인트 크게 증가했다. 시는 여름철 확진자 증가, 4차 접종대상 권고수준 상향으로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접종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건강에 대한 과실은 금물”이라며, “60세 이상 고령층, 50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자신을 보호하고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4차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기간 대면접촉 증가, 이동량 증가 등으로 감염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 철저”를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추석 연휴기간(9.9.~9.12.)에도 천안시 코로나19예방접종 콜센터(☎521-2135)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12개소에서 가능하다.
취약계층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강화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에 대한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자체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8월1일 방역당국의 재택치료 개편으로 의료기관에서 실시해온 집중관리군 건강모니터링이 종료됨에 따라 대면진료 체제로 전환됐으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천안시는 취약계층 재택치료자 관리강화를 위해 65세 이상 고령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격리기간동안 2회 전화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해서는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및 원스톱 의료기관 안내, 응급상황 발생시 119와 연계한 병상 배정 및 후송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과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등에 관한 정보는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