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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고, 고교 여자농구 제패-전국남녀종별 농구선구권 대회 우승

등록일 2003년07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송규행·온양여고)가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창단 8년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은 것.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남 법성상고, 서울 동덕여상, 서울숭의여고 등 쟁쟁한 여고들과 자웅을 겨뤘으나 우승의 영광은 온양여고에 돌아갔다. 안재근 감독은 “대진표 볼 때부터 딱 감이 왔다. 일찍 돌아갈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우승까지 하고 보니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 감독은 또 “농구부원들이 다들 착하고 골 결정력도 좋고 무엇보다 팀웍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침이 마르도록 선수들을 칭찬했다. 주장 김정숙(고3)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합숙하던 친구들과 함께 우승을 안게 돼 기쁨이 더하다”며 “졸업하기 전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안는 것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게 꿈”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온양여고는 우승뿐만 아니라 제88회 전국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온양여고 1학년인 김정은양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홍준기 코치(44)도 지도자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송규행 온양여고 교장은 “부임 4개월만에 경사를 맞아 기쁘다”며 “온양여고의 기쁨 일뿐 아니라 아산시민의 기쁨이 되고 온양여고가 스포츠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의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5일(금) 오후 4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온양여고 전국 우승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온양여고 임원 및 선수, 시의원, 기관단체장, 아산시체육회 이사, 학생,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최됐고, 이어 시내 중심지를 카퍼레이드 해 축하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식전행사는 온천2동 풍물패 ‘뜻’ 공연 및 온양여고 ‘크로커 댄스’ 동아리 공연이 있었고 이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환영식을 마쳤다. 아산시는 전국단위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온양여고 농구팀에 대한 아산시민 환영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아산시 연고 체육팀에 대한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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