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청소년문화종합공간조성 종합 계획도
청소년문화공간 조성사업이 본격추진을 목전에 두고 공간계획에 들어갔다.
지난 23일(수) 오전 10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는 청소년문화종합공간 기본계획 설명회를 강희복 아산시장과 청소년 관련 단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본계획 설명회에서는 청소년문화종합공간을 아산시 권곡동 448번지 일원(북부외곽도로변) 총 4만6721평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청소년 수련관을 비롯해 야외무대, 민속놀이장, X-GAME장, 대집회장, 활터, 모험놀이장, 산책로 및 모터보드로 등이 총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2005년까지 건립 될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공간의 조성사업은 민선3기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로 아산시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교육여건이 좋아야 세수확대와 시발전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의 개발욕구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낮은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 적은 인구유입은 세수확대와 도심활성화에도 커다란 지장을 초래해 아산관광 활성화와 함께 아산시의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산시는 청소년문화공간을 조성하면 인구유입과 건전한 교육풍토, 소비증가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추진해 온 것.
이날 기본계획 설명회에서는 청소년 문화공간이 성장기 청소년의 발산하는 열정과 호기심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도심문화공간의 조성이라는 기본 틀을 갖고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곡교천변 둔치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과 온궁 미니어처를 만들어 온궁과 온천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또한 문화공간과 자연학습공간 외에 온양민속박물관과 청소년문화공간 조성사업 근경 토지를 매입해 유휴지를 나중에까지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기본 방향이 설정됐다.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유완종 박사는 단순한 문화공간만을 건립해서는 안 된다며 체험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학습장인 동시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또한 김응규 시의원은 곡교천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연결할 수 있는 계획이 아직은 미흡하다며 이를 보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순천향대 송규행 교수도 “예산도 적은데 여러가지 하려면 본질을 흐릴 수 있다. 청소년문화공간으로 중점적 건립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한 뒤 “동아리방 등 청소년 이용공간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희복 아산시장은 “청소년문화공간 건립은 아산시의 역점추진 사안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60여억원이 넘는 것이어서 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예산을 확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