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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통일문예작품공모 ‘일반부 대상에 장희씨’

(사)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학생부 대상에는 손보민 학생

등록일 2022년09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가 ‘제6회 전국 통일문예작품 공모’ 심사결과를 8월31일 발표했다. 

전국통일문예작품 공모는 천안이 낳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청소년의 문예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전국단위 문학행사다. 

충남도와 천안시가 지원한 금년 공모에는 지난 6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일반부 50편, 학생부 130편이 응모됐고, 심사결과 4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결과 일반부 대상에는 장희(서울시)씨의 ‘충무공의 심장 우리들의 꿈’이, 학생부 대상에는 손보민(서울 보인고)의 ‘김시민을 기억하며’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일반부 최우수상에 김태헌(천안), 전대원(전남)씨가, 학생부 최우수상에 정민아(천안 환서초), 최희헌(대전 외국어고), 최서현(천안 소망초), 홍준표(천안 백석초), 최예현(세종 소담중)이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에 김태헌(천안), 전대원(전남) 씨가 충남도지사상을, 학생부 최우수상에 정민아(천안 환서초), 최희헌(대전 외국어고), 최서현(천안 소망초), 홍준표(천안 백석초), 최예현(소담중)이 충남청도 교육감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주연화 심사위원장은 “주옥같은 원고들이었으나 부득이 우열을 가릴 수밖에 없음으로 안타깝게 여기며, 김시민 장군의 충효정신과 진주대첩이 이 시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의 무게를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시상은 10월2일 오후 2시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충무공 김시민장군 탄신 제468주년 기념문화제’ 행사와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 장 희>


충무공의 심장, 우리들의 꿈


이 바람은 그 바람
그 때 그 바람
임진년 그 밤에도 
휘몰아친 그 바람

그 밤, 그 하늘
수천의 마음은 
아려왔던가
떨려왔던가

수만의 총 칼앞에
흔들렸던가
흩어졌던가

충무의 심장, 충무의 손끝에서 
두려움은 거꾸로 흐르고 흘러
진주성 돌 틈사이 꽃으로 피어났다

오늘도 오고가는 너른 길 복판
여전히 굳건한 우리의 충무

충무의 길 끝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바다
우리의 꿈

그 끝에서 묻노니
꿈으로서 묻노니
그의 꿈도 오직 하나

길 없는 곳에 길이 놓이고 
문 없는 곳에 문이 열리어
마침내 다다르는 하나의 물결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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