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천안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2년 연속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2년 95억원에 이어 2023년 130억원 등 모두 225억원(국비 60%, 시비 40%)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대·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ITS 확대 구축사업으로 추진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및 도로전광표지판(VMS) 교체 등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주요 도로 총 100㎞ 구간 교통혼잡 개선 및 시민 교통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체계에 대비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스마트교차로 설비 도입, 수집정보를 활용해 교통혼잡 시뮬레이션 분석에 따라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스마트 횡단보도와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으로 최첨단 지능화가 접목된 시민체감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도 활용한다.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별차량 운행정보, 대중교통 이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교통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시장은 “2024년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에는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과 도로교통 여건을 반영한 차세대 교통정보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차관련 고도화서비스 구축 로드맵 제시
또한 천안시가 주차 관련해서도 고도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차난 해소와 주민 주차편의 증진 및 주차장 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은 차량의 입출차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일련의 정보처리과정을 통해 다양한 업무처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 시스템이다.
이번 용역은 구상안을 제시하는 단계로, 6개월간 천안시 주차정보시스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주차환경 변화예측을 통한 단계별 확장가능한 로드맵과 공영·민간 주차정보시스템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또 현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중인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과 선진사례에서 운영중인 주차관제시스템의 비교 벤치마킹 등 주차정보시스템의 정성적·정량적 분석을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시 주차정보 데이터 현황파악 및 표준화 적용방안과 향후 구현될 관제설비,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적용방안을 모색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 운영중인 주차요금 사전결제시스템, 차량출입관리시스템, 주변 공영 및 민간주차장 위치안내시스템, 주차차량위치 확인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주차 관련 고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경열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주차관련 정책을 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