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비가 줄어든 쌀 판매를 위해 천안흥타령쌀 소비촉진판매전을 재진행한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쌀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며, 추석선물로도 괜찮은 선택이다.
또한 입장거봉포도추진위원회는 9월 초순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서 입장거봉포도 홍보 및 판촉전을 벌인다. 시식회를 비롯해 대한가수협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도 유치했다.
천안흥타령쌀 ‘소비촉진 총력전’
천안시가 흥타령쌀 소비촉진 총력전을 펼치고 있음을 알렸다.
그동안 시는 지난 7월 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판매전을 운영하고, 관내 대단지아파트에 홍보요청했다. 또한 행정기관과 기업체에 흥타령쌀을 구내식당에서 애용해 달라는 관련공문을 발송했다.
농협 천안시지부는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해 7000만원 실적을 올렸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쌀소비 촉진행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박상돈 시장은 직원들에게 “쌀 소비 감소가 쌀값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추석선물로 흥타령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쌀 소비촉진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흥타령쌀 소비촉진 판매전’을 다시 진행해 관내 기업체와 기관, 대단지아파트 등에 공문을 발송하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9월30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천안에서는 9213개 농가가 쌀 5901ha를 재배해 연간 3만1865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쌀 소비량이 감소하며 쌀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2021년 팔도농협쌀 브랜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천안흥타령쌀은 추석선물로도 안성맞춤”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입장거봉포도추진위 ‘고속도로휴게소 홍보·판촉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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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광동)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입장거봉포도휴게소(경부 상행선) 주차장에서 ‘입장거봉포도 홍보·판촉전’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박현섭)와 입장거봉포도휴게소(소장 윤정희)의 협조를 받은 이번 홍보·판촉전은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의 농산물 수익에 도움되고자 준비했다.
휴게소 방문객들은 차 안에서 간편하게 신선하고 맛있는 입장거봉포도를 구매할 수 있으며 컵포도 시식도 가능하다. 또 홍보·판촉전이 시작되는 9월2일 오후 7시에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 하이패스 공원에서 박상민, 김수희 등 가수가 출연하는 대한가수협회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를 진행(유튜브 동시송출)한다.
위원회는 작년 진행한 홍보·판촉전에서 15일동안 2만1000여명 시식, 8975박스 판매 등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도 천안 입장거봉포도로 휴게소를 찾는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광동 위원장은 “홍보판촉전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다가올 추석명절에 신선하고 달콤한 입장거봉포도와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입장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