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공무원이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는 충남 자치단체 공무원 중 최초라고 했다.
주인공은 천안시 건축디자인과에 근무중인 김완식 주무관(43세·시설7급)으로, 김 주무관은 올해 8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127회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건축구조기술사에 최종합격했다.
구조공학 최고권위의 건축구조기술사 시험은 건축전문가 자격 중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고 건축구조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춰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김 주무관은 건축구조기술사 취득을 위해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평일 새벽과 주말에 틈틈이 공부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내조 덕분이었다고 아내에게 공을 돌리며 “건축구조기술사를 준비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접목해 천안시의 발전과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