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업체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잇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에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질적 후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지사장 신현각)는 취약계층 식사·영양관리를 위한 제과·제빵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정지표)에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천안능수로터리클럽(회장 현진옥)을 통해 관내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등 32개소 1800여 명에 전달될 제과·제빵에 사용된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원장 공성수)는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물품 홍삼호두육포 2500봉(700만원 상당)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정지표)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와 농업회사법인 나래푸드(주)가 공동개발해 HACCP(해썹) 인증받은 육포 전문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속에 제조돼 판매중인 홍삼호두육포이다. 복지재단은 취약계층의 면역력 증진과 영양보충을 위해 후원물품을 관내 무료급식소와 봉사단체 7개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병천면 소재 ㈜해룡산업(대표 곽대호)도 10일 병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전문관)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시복지재단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의 홀몸 어르신이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성전력(대표 서정호)은 천안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2일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정지표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성전력 서정호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6일에는 ㈜에이프러스씨엠건축사사무소(대표 이택준)가 천안시복지재단에 아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220만원을 기부했다. 이택준 에이프러스씨엠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취약계층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천안농협은 1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2021년 농협쌀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흥타령쌀(20㎏) 200포를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윤노순 천안농협조합장은 “천안농협 창립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천안쌀 대표브랜드인 흥타령쌀을 기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JCI충남세종지구청년회의소(회장 이영석)와 JCI천안청년회의소(회장 권병수)는 19일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백미 1000kg(10kg 100포대)을 천안시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824명(16개 지구)의 회원들로 구성된 JCI충남세종지구청년회의소는 지도능력 개발, 지역사회 개발, 세계와의 우정 등의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JCI천안청년회의소는 1969년 9월20일 이두순 초대회장을 추대하며 전국 53번째로 인준·설립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