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순 천안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취임했다.
안 대표이사는 임원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앞으로 2년간 천안문화재단을 이끈다. 참고로 대표이사 전국공개모집에 7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안동순 대표이사는 천안시 미래전략산업과장, 문화관광과장, 서북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화·관광·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다년간 천안시 문화예술행사에 관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재단 설립 전부터 개최됐던 초기 ‘천안흥타령춤축제’를 관계공무원으로 재단에 이관한 바 있다. 천안시와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시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및 문화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낼 적임자로 평가했다.
이날 안동순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10주년을 맞이한 천안문화재단은 전문성, 자율성, 독립성 확보를 기반으로 재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소통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도시 천안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시대적 흐름에 맞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강화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의 전문적 운영 추진 ▲문화예술인복지 및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에 대한 관심과 의지도 밝혔다.
2012년도에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천안문화재단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한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며 공연사업, 기획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및 예술인지원 등 시민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