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물러가며 본격 여름철을 맞아 천안시립예술단(시립단)이 ‘한여름밤 반딧불 가족음악회’란 주제로 7·8월 중 지역별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키로 했다. 야외음악회는 이근영 전 시장때부터 시작됐지만 성무용 시장이 열의를 갖고 내세우는 행사로, 시립단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연주곡을 선정, 합창과 국악으로 나눠 준비하고 있다. 1부는 정승택 상임지휘자 지휘로 드라마주제가, 가요, 팝송, 클래식 등 합창음악을,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단 홍종진 상임지휘자 지휘로 모듬북협주곡, 관현악곡, 판소리 등 우리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국악가요를 연주하게 된다. 이번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은 쉬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