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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쾌조’

1개월간 106명 신청… 천안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시의회사 협력체계 구축 

등록일 2022년08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지난달 4일부터 시행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 한달만에 천안시민 94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취업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가 전국 6개 지자체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해 1년간 운영 중이다.
 

▲ 천안시민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에서 상병수당을 신청하는 모습.

사업시행 첫날인 지난 7월4일 천안에서는 40대 제빵사가 총 28일간의 진단기간을 처음 신청했으며, 그 후 시는 사업시행 한달간 신청 106건 중 94건을 접수를 완료해 지급하고 있다. 

천안시는 모형2 적용지역으로 대기기간이 14일로 공제기간이 많음에도 타 시범사업 지역 중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적극적인 홍보와 종합병원 4개 의료기관이(상급 종합병원 2개 의료기관 포함) 모두 참여하는 등 시범사업지역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천안시의사회(회장 황동조)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대상 의료기관 381개 중 93개(24%)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천안시민들은 상병수당 진단서를 쉽게 발급받고 수당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 도출되는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을 보건복지부에 수시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와 민간기관인 의사회, 그리고 현장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는 굳건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원활하게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천안시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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