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54명이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학교별 자체 영어캠프에 참여해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 관내 학교(초·중·고)는 모두 51개교이며, 천안국제화교육특구 원어민 보조교사를 적극 활용해 각 학교에서 다양한 주제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각급 학교별 자체 영어캠프 수업을 맡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캠프 시작 2주 전부터 오리엔테이션과 수업계획 수립을 완료하는 등 캠프 수업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중 천안신안초등학교는 펀타스틱 잉글리시 캠프(Fun-tastic English Camp)를 주제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참가한 3·4·5학년 16명의 학생은 실용 중심 유용한 생활영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과 수업에 참여했다.
천안시는 최근 3년동안 코로나19로 나사렛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해오던 방학 중 숙박형(5박6일) 영어캠프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 2022 겨울방학에는 가상공간에서의 메타버스 영어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시는 22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나사렛대학교(천안국제화교육 특구사업단)에 위탁운영하며, 해외 선발된 우수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관내 77개 초·중·특성화고등학교에 배치하고 있다.
천안국제화교육특구는 2008년 최초 지정(중소벤처기업부)을 받아 올해 15년째로 ▲원어민 집중교육 ▲체험형 외국어교육 ▲늘배움학습사이트 운영 ▲일류교육도시 환경조성과 ▲초중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권역별 영어체험센터운영 ▲방학중 영어캠프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5년단위 기간연장에 따라 올해 9월 3차 재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교육이 초등학생의 실용영어능력 신장과 지역간 영어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국제적 안목과 사고능력을 지닌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